우리는 비트코인을 기억한다.
우리는 2017년 비트코인이 급격히 상승하던 해를 기억하고 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2010년에 비트코인은 샀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2010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이렇게까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됐을까?
그때 당시 어떤 사람은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먹었었다. 나라도 그때 당시 코인으로 피자를 사 먹을 수 있다니? 하면서 1만 비트코인이 있었다면 피자를 사 먹었을 것이다. (피자는 내 최애 음식이다.)
과거의 비트코인과 관련한 이야기는 주변에서도 많이 들어볼 수 있다. "대학교 연구실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해봤었다.", "어떤 선배가 이것은 사야한다고 말했는데 그 선배도 30만 원이 되니까 팔아버렸다." 등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들 모두 비트코인 가격이 2017년에 급등할 줄 알고 있었을까?
하지만 비트코인은 2017년말 급등 이후 가격이 내려와서 현재는 800만 원대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 2017년의 가격은 회복하지 못했지만 2010년에 비해서도 엄청난 가격 상승이라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 다음은 어떤 것일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주기적으로 버블을 경험한다고 한다. 과거 튜립버블, 닷컴버블, 비트코인버블 등 다양한 버블을 경험한다. 그 시점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었겠지만 버블을 이용해 돈을 번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나는 다음 버블이 온다 했을 때 돈을 벌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기회는 얻어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VR/AR 기술이 바꿀 세상
현재 내가 궁금해하는 기술은 AI와 VR/AR 기술이다. 그 중에 오늘은 VR/AR 기술과 관련해서 나의 상상력을 발휘해보고자 한다. 나는 AR/VR 박람회를 주기적으로 다니면서 기술의 동향을 살펴보고 실제 VR과 AR을 체험해보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미래에 AR/VR이 사용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나는 그 기회에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몇몇 기업들은 AR 또는 VR을 이용해서 자신의 제품을 현장에 방문해보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디자인을 보고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에서도 직접 현장담사를 가지 않아도 미리 건물안이 어떤 구조로 생겼는지 볼 수 있도록 VR을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기업들이 VR 또는 AR을 이용해 자신의 제품을 마케팅하거나 쇼핑할 수 있도록 하게 된다면, 그 제품을 보기 위한 트래픽들은 어디로 몰리게 될 것인가, 그곳에 미리 투자해야하는가가 나의 핵심 의문이다.
VR/AR이 변화시킬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
사람들은 현실세계에선 존재하지 않지만 게임속에 존재하는 건물, 아이템 등을 구매하기 위해 현실세계의 돈을 주고 거래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중에 VR을 이용한 샵이 생긴다면 그곳에 각 기업들의 물건들이 진열되고 사람들의 트래픽이 발생하게 될까? 사람들의 트래픽이 발생하게된 샵에는 부동산 가격 또는 광고를 게시하기위한 가격이 형성될까?
우리는 미리 그 곳들을 선점해 놓아야할까?
하지만, VR과 AR의 세상은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특정한 샵에 각 기업들의 물건이 진열되기 보다는 기업별로 각자 만들어놓은 샵으로 접속하도록 할 것이란 생각도 든다.
미래에 어떤 플랫폼이 나와서 VR/AR 시장을 차지할지 모르며,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우리는 거대한 VR세계에 들어가서 일생의 대부분을 보내게 될지도 모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VR세상에서는 바이러스 노출에 대한 걱정없이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
새상은 상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나는 기억한다. 스마트폰이 나오기전만해도 지하철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을 자고 있었다는 것을. 하지만, 지금 지하철의 사람들은 모두 스마트폰을 들고 무엇인가를 보고 있다.
VR/AR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꿀 것이며, 그 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계속 고민해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