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어떻게 배우고 기억하는가?
나는 한가로운 주말 오후에 어느 때와 같이 읽을 책을 찾기 위해 서점을 나섰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경제경영 코너, 자기계발 코너를 먼저 훑어보면서, 나에게 경제적 자유를 선물해줄 녀석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었다.
'흠... 이번엔 어떤 책이 나에게 좋은 시각과 생각을 선물해줄까...? 널리 알려진 내용말고 신박한 내용을 담은 책은 없을까?'
이리저리 책을 둘러보던 나에게 내가 주로 찾는 코너가 아닌 다른 진열대에서 나의 흥미를 끌만한 책을 발견하였다.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이 책의 제목은 뇌과학에 관심이 있는 나의 흥미를 끌기엔 충분하였다.
'엥 그렇네...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지?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기억하려고하면 기억되는 거 아닌가? 어떻게 기억되는 것이지?'
살짝 생각에 잠긴 나에게 책의 표지에 적힌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책의 표지에는 결정적인 문구가 적혀있다.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아니 가보지도 못한 하버드에서의 최고의 뇌과학 강의를 책으로 볼 수 있다니! 이거 책 한권 값으로 많은 값어치를 하겠는데?'
라고 생각하며 나는 '나중에 읽어봐야지~'라고 생각하며 아무런 책도 구매하지 않고 서점을 나와버렸다.
'엥?'
이렇게 이야기가 끝나면 난 독서 후기를 작성할 수 없을 것이다.
몇주가 지나고 읽고 있던 책을 다 읽고 난 후 다음엔 무슨 책을 읽을지 생각하다가 그때 봤던 그 책이 문득 떠올랐다. 그리고 또 잊어버릴까봐 온라인으로 바로 그 책을 구매해버렸다.
책의 내용은 엄청 흥미로웠다. 책의 내용은 기존의 뇌과확 책에 나오는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내용들도 있지만, 확실히 좀 더 단어들이 전문적이며 뇌의 활동이 분석적으로 잘 설명되어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항상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이 책에 적힌 내용을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알고 계속 적용하면서 살았다면 어땠을까?'
어린 나이에 이 책의 내용을 의식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지만, 나의 공부는 좀 더 수월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책의 나오는 내용 중 하나의 예를 들면, 인간은 한 번에 많은 시간을 공부하기보다는 시간을 나누어서 반복적으로 공부할 때, 공부한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한다는 내용이다. 이 내용을 읽었을 때 나는 내가 평소에 공부하는 7번 공부법의 원리가 뇌과학의 원리를 적용한 공부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내용은 사람은 단순히 보면서 공부하는 것보다 공부한 내용을 재사용할 때 더 오래 기억하고 나의 지식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내용 또한 내가 공부한 내용을 다시 재활용해보고 남에게 가르칠 때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다는 공부법이 뇌과학의 원리가 적용된 공부법이라 생각했다.
이렇듯 이 책에는 사람들을 쉽게 이해시키는법, 내가 공부를 잘하는 방법 등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만은 뇌과학의 원리가 담겨있다.
공부를 더 잘하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좀 더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뇌의 원리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