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피셔는 코로나19 위기로 2020년 3월 주식시장이 급속도로 하락할 때, V자 반등을 할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이었다. 당시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는 실물경제 위기를 일으킬 것이며, 경제가 계속 침체상태로 가거나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V자 반등에 성공하며 반등 이후 계속해서 최고가를 갱신하였다.
어떻게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가?
V자 반등이 생길 것이라고 말한 켄 피셔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길래 그렇게 예측했을까? 그의 생각과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에는 흔히 금융권에 팽배한 일반적인 상식들이 정말 맞는 말인지? 켄 피셔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책들이다. 켄 피셔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정말로 맞는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해보고 재해석해봐야 한다고 한다. 또한, 주식시장의 일반적인 지식들이 실제로 데이터를 통해서 보았을 때, 맞지 않는 부분은 무엇이며, 다른 요소들도 같이 생각했을 때 어떻게 달라지는지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2020년 3월 급격한 하락장에서도 켄 피셔는 끊임없이 질문을 했을 것이며, 질문과 데이터를 통해서 주식시장이 V자로 반등할 것임을 예측했을 것이다.
켄 피셔는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긍정적이라고 말하는 사람이며, 이 책을 읽어보면 그가 왜 주식시장을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은 계속해서 우상향해왔으며, 하락할 때 주식을 매도하고 상승장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하더라도 하락 이후 급격한 반등을 탈 수 없고 타이밍을 알 수 없으므로 주식시장에 계속 참가하고 있는 것이 수익을 올리는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과 이 책에 담긴 생각을 대입해 보아도, 많은 사람들이 버블을 두려워하고 있고 버블인지 아닌지 주식시장을 계속해서 체크하고 있다. 켄 피셔는 아직까지 주식시장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책에 적힌 생각대로라면 계속해서 주식 시장에 참가하는 것이 향후 수익을 얻는 데 좋을 것이다.
나도 긍정주의자라서 주식시장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과도한 상승 이후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현금은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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