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모펀드 그룹인 블랙스톤을 공동 창립하고 현재까지 회사가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왔던 스티븐 슈워츠먼의 이야기가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그가 예일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리먼브라더스에 입사한 후 겪은 사회초년생일 때의 이야기.
리먼브라더스를 나오고 나서 블랙스톤을 창업할 때까지의 이야기.
블랙스톤을 창업한 이후 현재까지 성장시킨 이야기가 모두 이 책에 적혀 있다.
스티븐 슈워츠먼을 직접 만나기는 어렵지만, 그의 삶에서 그의 성공요인이 무엇이었으며 인간적인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등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어서 이 책의 가치는 더욱 높다고 생각한다.
나는 특히 리먼브라더스에서 일하면서 금융게에서 유능했던 그가, 리먼브라더스를 나오고 나서 블랙스톤을 창업했을 때 타이틀은 없어지고 오직 그의 능력을 통해서만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
또한, 이 책에는 슈워츠먼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떻게 기회를 포착하였으며, 그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커다란 규모의 거래들을 성사시키기 위해 어떤 전략을 취했는지를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이 거래들과 관련한 이야기는 이미 몇십 년 전에 발생한 이야기들이지만 그것이 모두 기억이 나는지 그는 거래들과 관련한 내용들을 생각보다 상세하게 기재해놓았다.
그리고 그가 911 사태, 2008년 금융위기 등을 포함하여 금융시스템에 발생한 위기들을 어떻게 미리 감지하고 피할 수 없는 위기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는 알 수 있었다.
위기라는 것은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감지할 수 있는 위기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찾아온다. 전자의 위기는 그동안의 경험과 공부, 얻은 통찰력을 통해 감지해낼 수 있으며 감지하더라도 행동을 통해 위기를 준비해야 한다. 후자의 위기는 발생했을 때 그 위기를 얼마나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고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사전에 미리 경험과 지식을 쌓아놓아야 한다.
슈워츠먼은 이런 위기들을 모두 겪고 적절하게 대응하고 극복해나가면서, 자신도 금융업계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이런 위기들은 익숙하며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할지 알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진정한 가치는 시간이 지나야지만 겪어볼 수 있는 위기들에 대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데이터는 시간의 종송석을 극복시켜 준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중국과 정치, 교육, 자선 관련한 본인의 이야기를 적었는데, 중국 정치인들과 만난 이야기, 칭화대학교 관련한 이야기가 나에게는 가장 흥미로웠다. 미국의 금융계 사업가가 직접 피부로 느끼는 중국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생생하게 알 수 있었고, 그의 이야기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도 있었다.
투자의 관점에서 그가 어떻게 기회를 포착하고 투자를 진행해나갔는지는 알 수 있지만, 사모펀드 회사를 운영하는 그의 투자이야기는 일반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소 동떨어진 느낌일 수 도 있다.
이 책의 영어제목(What It Takes : Lessons in the Pursuit of Excellence.)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의 내용은 주식투자와 관련한 내용만 들어간다기보다는 그의 인생 이야기, 회사 경영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의 인생 이야기, 회사 경영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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