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역행자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

부자가 되고 싶은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자청'(자수성가 청년)은 예전에 자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이쯤 되면 유튜브를 너무 많이 보는 것인가...?)

자청은 본인의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가난하고 무시당하던 어린 시절을 어떻게 극복했으며,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소개해주었다. 나는 그 스토리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자청 채널에 올라오는 영상을 모두 챙겨보았으며, 자청이 자기 인생을 바꿔준 책이라고 추천해준 책은 모두 읽어보았다.(실제로 그 책들은 인생을 바꿔줄 만큼 중요한 지식을 알려준다.)

그러다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고 한동안 보이지 않던 자청이 다시 본인만의 책을 출간하면서 다시 사람들 앞에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예전에 유튜브를 챙겨보았던 구독자이기에 이번에 출간한 역행자라는 책도 사서 읽어보았다.

역행자 - 인생의 순리에 따르지 않고 역행하는 사람

자청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의 유전자와 뇌, 본능에 역행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책을 역행자로 만든 것 같다. 역행한다는 것은 우리가 본능적으로 하기 싫어하는 것, 기피하는 것, 겁을 먹는 것들은 모두 부자가 되는 방법과는 거리가 먼 방법들이며, 이를 극복하고 반대로 나아간다는 것을 말한다.

작가는 이 역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아래 7가지를 지켜야한다고 한다.

- 역행자의 7단계 -

1단계 : 자의식 해체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4단계 : 뇌 자동화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 역행자의 쳇바퀴

각 단계별로 모두 중요하며, 7가지 단계를 모두 지켜야지만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도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다 보니(이제는 학자가 되었다...) 부자가 되는 방법들에는 공통점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작가가 말하는 7단계는 모두 공통점에 해당하는 내용을 적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나는 역행자의 7단계 중에서 뇌 자동화 단계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자청이 추천하는 뇌 과학 관련 책들을 통해서 실제로 인간의 본성과 뇌의 작동방식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이 뇌 자동화 작업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중요한 만큼 많이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지식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실천'이다. 작가도 실천을 하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하는 타입이지만, 실천을 하기위해 환경을 설정하고 무단히 노력했다고 말한다. 역행자의 7단계 중 나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경체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인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투자를 통해서 실천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뭔가 내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진 않는다.

나도 계속 공부만 하다가 이미 학자가 되어 버린 것 같지만, 조금 더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서 더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오늘 하루도 역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