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전세계가 엄청난 자산가치 하락을 겪었으며, 이는 V자 반등을 이루어내었습니다.
그리고 1년내의 지수포인트 최저점과 최고점이 두배정도 차이나는 유례없는 상승장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상승장을 잘 들여다보면, 언택트 수혜주인 기술주 위주로 먼저 상승하였으며, 이후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경기회복주가 조금 회복하였습니다.
저는 작년 기술주보다는 전례없는 유가하락과 수요부진으로 인해 저평가된 정유회사에 투자하여 이득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팔고 나오는 시점에 워렌버핏의 정유주 매수 공개+추가적인 유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은 더 올라갔습니다...ㅠㅠ)
현재의 주가도 기술주의 경우 코로나19이전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택트주나 경기회복주는 아직 코로나19 이전 가격으로 회복하지 못한 주식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AI, AR/VR(요즘에는 메타버스라고 하더군요), 자율주행, 우주, 바이오 기술혁신이 주도할 것은 쉽게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기술주 상승으로 기술주는 현재 주식가격이 많이 올라가있어서, 주식 가격을 보는 순간 ‘이 가격에 내가 사야하는가?’라고 고민하게 됩니다.
투자라는 것은 시간에 대한 기회비용이 존재하지 때문에 카드게임처럼 내 손안에 항상 모든 투자대상들을 올려놓고 어떤 것을 내놓은 것이 가장 좋을지 판단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현재 주식시장은 유동성과 낮은 금리를 핑계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가격은 항상 회사의 적정 가치를 찾아간다는 법칙을 적용해봤을때, 높은 가격은 적정가치를 찾아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고평가된 기술주보다는 저평가된 경기회복주나 경기회복과 관련된 기술주(제조업AI, 부동산플랫폼 등)에 현재 포지션을 두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부동산플랫폼의 경우 미국의 공인중개사 역할을 대신해주는 회사로, 미국은 2008년 이후로 가계부채가 주춤하며 부동산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있습니다. 사람은 망각의 존재로 언젠간 두려움을 잊고 부동산 상승장을 일으킬 것입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회사가 고객에게 부동산 거래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편리하고 저렴한 서비스로 동일한 가치를 얻는 경험을 고객이 경험한다면 고객은 그 서비스를 떠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은 손해보는 경험을 하기 싫어서 서비스로 점점 모여들게 됩니다.
부동산 상승장이 온다면 회사의 성장과 같이 더블 혜택을 볼 것이라 생각하고 매수하였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가 작년처럼 올라가는 장은 역사적으로도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의 장은 역사적인 장과 동일하게 지수는 비슷비슷한 수준으로 가며, 실제 성장을 동반한 종목만 상승하는 장으로 갈 것 같습니다.
한국의 부동산 시장도 큰 상승기를 경험했으며 앞으로의 시장도 주식시장과 동일하게 다같이 오르는 장세없이 선정된 부동산만 오르는 장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년사이 부동산과 주식시장에 입문하신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장기투자를 잘하기 위해선 종목을 고르는 눈도 기르시는게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장세에 대비하여 종목기르는 눈을 기르셔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모두 성공적인 투자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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